해볼 것언어·의사소통
동사 하나 보태기: '멍멍이 가' → '멍멍이 빨리 가'
근거 칩을 누르면 그 등급이 무슨 뜻인지 설명해 드려요.
두 단어 말에 동작·속성 하나를 보태 돌려주면 아이 문장이 세 단어로 늘어나요. 핵심은 동사예요.
왜 그럴까요
30개월 항목인 '동작 단어가 든 두 단어 말'은 사물 나열에서 문장으로 넘어가는 문턱이에요. 한국어는 동사가 문장 끝에 오고 조사가 붙기 때문에, 부모가 '멍멍이 빨리 가네', '아빠가 빵 먹어'처럼 동사와 조사를 그대로 살려 되돌려주면 아이는 문장 구조를 통째로 들어요. 부모실행 언어개입 25개 무작위 연구를 합친 분석에서 이런 '확장하기(아이 말 + 한 단어)' 전략은 표현 언어를 늘리는 것으로 나타나요(g=0.42). 국내 종단 자료에서 30개월엔 '-요' 87%, '-가' 78%, '-를' 50%, '-고' 51%의 아이가 쓰기 시작해요 — 조사·연결어미가 들어간 모델링이 그래서 이 시기에 맞아요.
이렇게 해보세요
- 아이가 '멍멍이 가' → 부모 '멍멍이가 빨리 가네.' 아이 말을 그대로 두고 한 단어만 보태요.
- 동사를 바꿔 보여주기: '멍멍이 가', '멍멍이 자', '멍멍이 먹어' — 같은 주어에 동사만 돌려요.
- '그리고'로 잇기: '공 던지고, 잡았다!' 연결어미를 들려줘요.
- 질문보다 서술. '뭐 해?'는 넷 중 한 번, 나머지는 부모가 아이 행동을 중계해요.
- 식사·목욕·이동 중 하루 20번, 따로 시간 내지 않아요.
잘 되고 있다는 신호
아이 말에 '가', '먹어', '없어' 같은 동사가 늘고, '엄마가', '빵을'처럼 조사가 붙기 시작하면 문장이 자라는 거예요.
흔한 오해, 피할 것
'세 단어로 말해봐', '다시 말해봐'는 발화를 줄여요. 틀린 조사('내가 거')도 고치지 말고 바른 문장으로 되돌려주기만 해요.
근거
- The effects of parent-implemented language interventions on child linguistic outcomes: A meta-analysisEarly Childhood Research Quarterly, 2020인용 부분: expansion/recast strategies; expressive language g=0.42 (25 RCT)
- 이희란 외 2008, 언어청각장애연구 — 한국 아동 초기 문법형태소 습득(종단 323명)2008인용 부분: 30개월 '-요' 87%, '-가' 78%, '-를' 50%, '-고' 51%
- Evidence-Informed Milestones for Developmental Surveillance ToolsPediatrics, 2022인용 부분: Says ≥2 words with 1 action word — 30 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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