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근거로 보는 이맘때 우리 아이
← 이번 주로
해볼 것자조·일상 · 10분

숟가락은 '콕 찍기'부터 — 흘려도 되는 자리 만들기

근거 칩을 누르면 그 등급이 무슨 뜻인지 설명해 드려요.

12~15개월의 숟가락은 뜨기가 아니라 '찍어서 묻히기'부터예요. 되직한 음식에 숟가락을 꽂았다 빼서 입으로 가져가는 동작을, 흘려도 괜찮은 세팅 위에서 하게 해요.

왜 그럴까요

질병관리청은 9개월쯤이면 아기가 숟가락을 잡을 수 있으니 스스로 연습하도록 돕고, 흘릴까 봐 계속 먹여 주면 자립심이 덜 자란다고 안내해요. WHO 2023 가이드라인도 스스로 먹으려는 시도를 격려하라고 권고해요. '숟가락을 쓰려 해요'는 18개월 항목(CDC)이라, 지금은 잘 못 해도 괜찮은 시기예요. 숟가락으로 뜨려면 손목을 돌려 수평을 맞춰야 하지만, 되직한 음식에 숟가락을 '콕' 꽂았다 빼면 손목 회전 없이도 숟가락에 음식이 묻어 나와요. 가장 쉬운 동작으로 입까지 가는 성공을 먼저 겪게 하는 거예요. 흘림을 막는 대신 흘림의 뒷정리 비용을 줄이는 세팅을 하면, 부모가 손을 대지 않고 기다리기가 훨씬 쉬워져요.

이렇게 해보세요

  1. 흘림 허용 세팅 세 가지: 의자 아래 넓은 방수 매트, 소매까지 덮는 턱받이, 바닥에 붙는 흡착 그릇. 이 셋이 있으면 '흘려도 된다'가 부모에게도 쉬워져요.
  2. 음식: 숟가락을 꽂았다 빼면 묻어 나오는 되기로 해요. 예: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 잘 익혀 으깬 고구마·단호박, 되직한 죽. 아이 그릇엔 조금만 담아요.
  3. 숟가락은 두 개: 아이 것은 손잡이가 짧고 굵으며 머리가 얕고 작은 것, 부모 것은 따로.
  4. 시범 '콕 — 냠': 부모가 자기 숟가락을 그릇에 콕 꽂았다 빼서 입에 넣어 보여 줘요. 아이 손에 숟가락을 쥐여 주고 그릇을 아이 쪽으로 밀어 줘요.
  5. 아이가 숟가락으로 휘젓거나 두드려도, 손으로 퍼 먹어도 그대로 둬요. 부모 숟가락으로 사이사이 한 입씩 먹이고, 숟가락을 던지거나 음식 놀이만 하면 '다 먹었구나' 하고 마쳐요. 10분 안팎.

잘 되고 있다는 신호

숟가락 머리를 그릇에 넣었다 빼서 입 쪽으로 가져가는 횟수가 늘어요. 숟가락을 거꾸로 들었는데도 입에 넣으려 하면 '숟가락은 입으로 가는 것'을 알게 된 거예요.

흔한 오해, 피할 것

아이 손등을 덮어 쥐고 대신 떠 넣으면 동작은 부모 것이 되고 아이는 손을 빼 버리기 쉬워요. 흘릴 때마다 닦거나 '안 돼'라고 하면 식사가 짧아져요 — 식사 끝에 한 번만 치워요. 요거트에 맛을 내려 설탕을 넣지 않아요.

근거

어울리는 장소: 집 · 갈 곳 보기

이 카드가 틀렸거나 바뀐 근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